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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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새 감독 "후루하시·하타테 데려가도 걱정 안 한다"…토트넘 영입할테면 하라?

기사입력 2023.06.26 19: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핵심 선수들이 토트넘 홋스퍼가 연결됐음에도 셀틱 신임 사령탑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대체자를 금방 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로저스 감독은 전임자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이 지도하던 셀틱 선수들을 급습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까지 셀틱을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2023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어떤 선수들이 새로운 토트넘에 합류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 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셀틱 선수들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스코틀랜드 득점왕 후루하시 교고와 미드필더 하타테 레오가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재회할 수도 있다는 움직임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후루하시는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4골을 터트리며 셀틱의 주포로 활약했다. 하타테도 9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 외에도 15골 12도움을 기록한 포르투갈 윙어 조타와 미국 대표팀 센터백 캐머런 카터-비커스 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시 중인 셀틱 선수이다.

포스테코글루감독이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셀틱 선수들을 데려가려고 하는데도 후임인 로저스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지난 4월 성적 부진으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에서 경질당한 로저스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19일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

핵심 선수들이 대거 토트넘으로 떠날 수 있음에도 로저스 감독은 "난 구단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이적시장에 진출해 있고, 영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라며 큰 걱정을 보이지 않았다.



이어 "마크 로웰이 영입 책임자로 온 이후, 그가 한 일과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은 정말 인상적"이라며 "잘 들어라. 클럽에 최고의 선수들 있을 때 그들은 항상 다른 곳에서 관심을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적설이 나고 있는 선수들에 관해선 "그들은 셀틱에 와서 매우 잘했다. 좋은 선수들은 항상 관심이 끌기에 난 걱정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다수의 셀틱 선수들과 연결돼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영입 제의를 전달한 선수는 없다. 대신 이탈리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엠폴리)가 이적료 1700만 파운드(약 282억원)로 토트넘 합류에 매우 근접하면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첫 번째 오피셜을 앞두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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