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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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승선' 롯데 나균안·박세웅 "책임감 갖고 한국야구 발전 위해 힘쓰겠다"

기사입력 2023.06.09 19:00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나균안과 박세웅이 대표팀에 승선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종 엔트리 24명을 공개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투수 나균안과 박세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세웅의 경우 투수 구창모(NC 다이노스), 외야수 최원준(국군체육부대)과 더불어 입단 및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두 선수 모두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들이다. 나균안은 올 시즌 11경기 67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중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10경기 54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17로 5월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는 이들의 호투에 힘입어 시즌 초반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나균안은 "아직까진 국가대표로 선발 되었다는 점이 믿기지 않고 덤덤하다. 그리고 오늘(9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 크게 동요할 여유가 없다"며 "오늘 경기에 더 집중하고 믿고 선발해주신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기도 했던 박세웅은 "국가를 대표해서 차출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그리고 지난 WBC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가는 만큼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두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저희 팀 대표로 나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축하를 보냈다. 

이어 "나균안은 아시다시피 올 시즌 시작을 뜨겁게 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박세웅은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프로세스를 믿고 따라와 준 결과 좋은 모습을 찾게 되었다. 두 선수가 팀에 큰 도움이 된 것처럼 국가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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