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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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공백 못 메운 삼성, 6위보다 8위와 가까워졌다

기사입력 2023.06.09 04: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7위에 머무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은 8일 뷰캐넌이 손등 통증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병원 검진에서는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뷰캐넌은 당초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예정이었지만 황동재가 대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뷰캐넌은 2020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팀의 1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11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었다.

지난달 27일 KT 위즈전 4이닝 1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 5이닝 10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삼성 마운드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는 뷰캐넌이었다.

뷰캐넌을 대신해 선발투수로 나선 황동재는 5⅔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NC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삼성 타선도 NC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어렵게 게임을 풀어갔다.

초반 흐름을 뺏긴 삼성은 결구 NC에 1-7로 무릎을 꿇으면서 2연패에 빠졌다. 8위 KT 위즈가 5연승을 질주하면서 1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어 9일부터 안방에서 치르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다. 외려 6위 KIA 타이거즈와는 1.5경기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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