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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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대니 마스터슨, 배심원단 유죄 판결…징역 30년형 위기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3.06.01 15: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미국의 영화배우 대니 마스터슨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31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대니 마스터슨이 이날 세 가지 혐의 중 두 가지 혐의에 대해 배심원단이 유죄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나머지 하나의 혐의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재판 후 법정 구속된 마스터슨은 만약 유죄 선고를 받게 되면 징역 30년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니 마스터슨은 지난 2017년 하비 와인스틴의 미투 혐의가 불거졌을 시기에 2001년부터 2003년 사이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재판 당시에는 배심원단이 각각 10대 2, 8대 4, 7대 5로 각각의 혐의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유죄 판결을 피할 수 있었다.

대니 마스터슨은 2001년부터 2003년 사이 총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며, 그는 혐의를 부인 중이다.

한편, 대니 마스터슨은 1998년부터 방영된 시트콤 '70년대 쇼'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성폭행 혐의로 인해 속편인 '90년대 쇼'의 출연이 무산됐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랜치'에서 하차당하기도 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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