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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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옥순 "개그 욕심 탓 경솔, 제작진과 연락 끊었다" 논란 해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01 08:16 / 기사수정 2023.06.01 08: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4기 옥순이 유튜브 방송에서 태도 논란에 대한 직접 심경을 밝혔다.

3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진행한 14기의 최종 선택을 공개했다.

이날 영수와 현숙, 경수와 영숙, 그리고 상철과 영자가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방송 후인 1일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올라온 방송 후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에서 옥순은 "해명할 게 너무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14기 옥순은 방송에서 자신을 마음에 둔 영식, 광수, 영수와 데이트를 하면서 '팀옥순'이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명이나물을 좋아한다는 영식에게 "명이나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냐"고 되물어 영식을 당황하게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배려심이 없다"며 옥순의 발언이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달 19일 옥순은 "저는 '나는 솔로' 촬영 이틀 전에 갑자기 합류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게 돼 복장도, 언행도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자신이 사회성이 부족했다면서 "그럼에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저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14기 옥순은 유튜브에서 "1대 3데이트에 나갈 때 날 선택해준 분들이니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의욕이 앞섰다. 평소에 개그 욕심도 있고 재밌게 만들고 싶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술을 마셨는데 내가 술이 많이 약하다. 굉장히 업된 상황에서 경솔하게 하지 않았나. 많은 분들이 불편하게 봐 안타까웠다. 사실 즐거운 상황이었다"라며 해명했다.

광수는 "실제로 난 즐거웠다"라며 거들었다.

옥순은 "작의적인 편집이지 않았나. 그때부터 제작진과 연락을 끊었다. '살려주세요' 하다가 3회를 보고 날 버리셨구나 해 연락을 끊었다. 대신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온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명이나물 대화와 관련해서는 "영식님과 첫날부터 티격태격하며 놀았다. 그렇지 않냐. 영식님과 첫날부터 버섯 가지고 티격태격했는데 편집됐다. 꽤 친해진 상태여서 농담으로 내 마음이 소중하듯 상대방의 마음도 소중한 것을 몰랐던 것 같다. 죄송하다. 광수님에게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영식은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선 긋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옥순은 '중요하게 생각한 게 헷갈리지 않게 하고 싶었다. 영수님에게 직진하고 싶어 다른 분들에게 편차를 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4기 옥순은 방송 후 자신의 계정에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을 보여 드리고 싶었던 의도와는 달리, 번번이 좌절되고, 그로 인해 엇나가는 모습들을 보이게 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때로는 아파서 숨고 싶었지만, 잊혀진 것만 같았던 그 시간들보다는 훨씬 낫더라"라며 재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신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과 많은 조언과 위로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더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나는 솔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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