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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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3' 김수빈, 6개월 차 무속인…前 남편 "아이들에게 죽었다고 해라" [종합]

기사입력 2023.06.01 06: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고딩엄마 김수빈이 6개월 전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수빈이 10세, 9세 연년생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수빈은 만 17세였던 고등학교 2학년 때 채팅앱으로 만난 연상의 남자친구와 가출해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달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지만 유산했고, 3개월 뒤 또다시 임신해 첫 아들을 낳았다. 

남편은 어려운 형편에도 컴퓨터를 사며 게임을 했고, 이를 지적하는 김수빈에게 폭력까지 행사했다. 또 남편은 둘째를 낳으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된다면서 둘를 낳자고 종용했다. 

심지어 헤어진 이후에도 남편은 아내의 명의로 핸드폰 요금과 대출을 받았고 김수빈마저 신용불량자로 만들어 충격을 안겼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수빈은 "아직 가족한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며 신당을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수빈은 "6개월 차 애동제자인 무속인이다. 원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꿈을 꾸고 나면 다들 아팠다.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놨다. 

7년째 육아를 도와주고 계시는 부모님에게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는 김수빈은 "아직 제가 낮에는 카페, 밤에는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 줄 안다. 아빠가 무당이라는 직업을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버지는 딸의 직업을 인정해 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빈은 전 남편의 근황에 대해 "결국 군대를 안 갔다. 또 다른 여자랑 재혼했다. 애들이 자기를 찾으면 죽었다고 하라더라. 심지어 양육비를 줄 능력도 없어서 혼자서 키우라고 했다. 이혼할 때는 벤츠를 끌고 명품 패딩도 입고 왔는데 소송을 해도 양육비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MB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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