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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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군 복무 중 심각한 사고 "코가 꺾여 무마취 수술"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3.05.31 18: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군 복무 당시 당했던 큰 사고를 고백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게스트로 개그맨 김수용과 프로파일로 권일용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군 복무 시절 몰래 성인잡지를 보다가 트럭에 치여 매부리코가 됨'이라는 사연을 제출했고, 이에 송은이는 "지금 매부리코인 이유인 거냐.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김수용은 과거 군대에 있던 당시를 생각하며 "부대 파견을 나갔는데 사람이 잘 안 오는 곳이었다. 심심해서 잡지를 들고 갔다"며 몰래 성인 잡지를 읽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잡지를 보던 중 빵빵 거려서 봤더니 앞에 차가 있더라. 위문 물품이 왔다고 문을 열어 달라고 했다. 거기가 비탈길인데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은 채 물건을 내리고 있었다"고 아찔한 상황을 회상했다.

김수용은 "철문 자물쇠를 열었는데 그 순간 (차가) 철문을 부수더라. (철문이)그대로 얼굴에 박았다"고 덧붙였다. 

"만약 그대로 깔렸으면 트럭에 깔려서 치여 죽었을 것"이라던 김수용은 '죽으면 안 돼'하는 생각에 트럭을 피했다고.



뿐만 아니라 김수용은 기절하기 직전에도 성인 잡지가 발각되면 영창이나 교육대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잡지를 바위에 숨겼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잡지를 숨기고 긴장이 풀리니 통증이 몰려오더라. 콧구멍이 없었다. 코가 꺾여 돌아갔다"며 코피도 옆으로 난 심각한 부상을 이야기했다.

김수용은 국군 병원에서 코에 막대를 깊게 넣어 꺾인 반대 방향으로 막대를 내리쳤다며 수술 받은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눈을 뚫고 갈 정도로 (막대를)집어넣더라. 가만 있으라고 하길래 마취를 안 하냐고 물었더니 안 한다고 했다"며 마취 없이 코 수술을 받았다고 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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