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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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왕, 마린스!' 김수로·강성진·김기무→이충현·김주혁·김주안·진연우 캐스팅

기사입력 2023.05.26 13: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는 7월 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 무대를 올리는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동 제작사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의 문화 아이콘이자 국내 1위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화를 목표로 기획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가상의 부산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을 배경으로 전국 최강을 꿈꾸는 유소년 야구단의 꿈과 열정, 갈등과 화해, 성장과 우정을 그린다. '마린스 리틀야구단'은 물론 라이벌 구단 '크로우즈'와 해설, 캐스트, 응원단, 마스코트 등 무대 위 19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는 오디션을 통해 10: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 있는 배우 22명과 주연급 배우 4명을 캐스팅해 총 26명의 배우들을 공개했다.

극 중 초등학생이라고 믿기 어려운 키와 외모를 갖고 태어났으며, 야구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이남호’ 역에 아역 배우 이충현과 김주혁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마틸다'의 ‘브루스’ 역을 통해 주목받은 바 있다.

KBO 프로야구의 레전드였던 큰아버지를 보며 자연스레 야구의 길로 접어든 ‘주현우’ 역에 최유현과 김주안이 무대에 오른다. 팀 내 갈등을 풀어내는 리더이자 뛰어난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야구의 매력을 전하는 인물이다.

최유현은 뮤지컬 '하모니', '금악', '신아위'에 출연했다. 김주안은 뮤지컬 '베토벤', '블루헬멧 메이샤의 노래', '팬텀' 등에 나왔다.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어린 롤라’ 역으로 관객을 만난 유주헌과 무용극 '벽을 뚫고 나온 꽃',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로 관객을 만나온 김예성이, 좋은 실력을 갖고 있지만 타석에 서면 너무 긴장을 하는 나머지 공을 치지 못하는 타자 ‘김민수’ 역을 맡는다.

‘김민수’와는 반대로 일단 공만 보면 휘두르고 보는 ‘선우홍’ 역에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돼 이번 데뷔 무대를 갖는 이산과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어린 찰리’로 출연한 박시우가 무대에 선다.

5학년 때까지 도 대표 육상 선수였다 우연한 기회로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1번 타자로 합류하게 된 ‘차지윤’ 역에 뮤지컬 '마틸다'에서 ‘앨리스’ 역을 맡았던 정혜람과 ‘마틸다’ 역의 진연우가 캐스팅됐다.

당찬 성격과 친구들 사이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어른 같은 면모로 단체 스포츠인 야구의 매력을 발산한다. 골키퍼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포수로 합류하게 되면서부터 야구에 흠뻑 빠진 ‘유준환’ 역에는 현재 유소년 야구단 선수로 활동 중인 진유찬이 캐스팅돼 데뷔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아역 배우들의 오디션 당시 배우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뭉클함을 느낄 정도였다. 본 공연에서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야구 및 보컬 트레이닝 등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튜브에서 해설을 하며 진심으로 마린스의 우승을 원하는 ‘해설(김영배)’ 역에 김수로와 강성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 연극 '폭풍의 언덕', '돌아온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점쟁이들', 드라마 '구경이', '공부의 신'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는 김수로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뮤지컬 '할란카운티', '잭더리퍼', '곤 투모로우', 드라마 '아내가 뿔났다', 영화 '톱스타'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든 강성진은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본인만의 해설(김영배)을 만든다.

세쌍둥이의 엄마이자 타고난 적성으로 리틀야구 중계를 진행하는 ‘캐스터(김미선)’ 역으로 김은주가 출연한다. 뮤지컬 '돌아온다', '빨래', '앤ANNE', '광주'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창단부터 함께한 코치 ‘고우철’ 역에 실제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인기 드라마 '스토브 리그'에서 높은 싱크로율로 인지도를 높인 김기무가 캐스팅됐다. '보이체크인더다크', '하데스타운', '레베카' 등에서 활약한 부산 출신 배우 정호준이 이름을 올렸다.

야구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품고 있는 신인 감독 ‘유안나’ 역에 뮤지컬 '다이스', '하임', '해시태그'에서 호평을 받아온 옥경민이 낙점됐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가상의 부산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을 배경으로 전국 최강을 꿈꾸는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꿈과 열정, 갈등과 화해, 성장과 우정을 그렸다.

최약체를 탈피하고 전국 최강을 향해 나아가는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과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야구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실제 응원전을 방불하게 하는 신나는 뮤지컬 음악을 들려준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받고 해외 40개 도시 600회 이상 공연 기록을 세운강병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렛미플라이', '블러디 사일런스',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쓰릴미', '데미안' 등의 이대웅 연출이 진두지휘한다.

뮤지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구내과병원', '태권, 날아올라', '드라랄라 치과' 등의 김정민 작가와 성찬경 작곡가가 참여한다. 박동기 무대 디자이너,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 권도경 음향 디자이너, 최윤정 의상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권민희 소품 디자이너, 김미경 기술감독 등이 의기투합한다.

'야구왕, 마린스!'는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각각 주∙조연 배우 오디션을 통해 배우들을 선발했다. 배우 9명을 비롯해 스태프를 포함, 부산 지역 청년 예술인 30명이 참여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 확장의 긍정적 사례이자 진정한 지역 콘텐츠의 초석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오는 7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야구왕 마린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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