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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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판데이크' 꿈의 CB 조합 결성?…리버풀, 맨유·PSG에 맞서 '김민재 영입전' 참전

기사입력 2023.05.20 07:58 / 기사수정 2023.05.20 07:5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판데이크' 꿈의 센터백 조합이 이루어질까.

영국 매체 '더 콥스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에 따르면, PSG(파리 생제르맹)은 리버풀의 여름 타깃 김민재(SSC 나폴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벌써부터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선수이다.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김민재는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등극하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클럽들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이적시장의 큰 손 맨체스터 시티와 PSG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민재 계약서에 있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효한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17억원)가 이적설에 불을 붙이고 있다.

RMC 스포츠는 지난 19일 "김민재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의 타깃"이라며 "캄포스 단장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를 높이 평가해 그를 영입 목표로 삼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빅클럽.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인 리버풀도 김민재 영입에 눈독을 들였다.

매체는 "캄포스 PSG 단장은 김민재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라며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를 희망하고 있기에, 이 점이 리버풀에게 PSG를 누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지만 맨유도 관심을 갖고 있어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영입 우선순위는 미드필더이지만 수비수 보강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점에 대해 매체는 "조엘 마팁은 팀을 떠날 수도 있고 조 고메스는 경기력을 올리는데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추가로 이브라힘 코나테과 버질 판데이크가 부상으로 이탈할 것을 대비해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오는 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중볼에 강하고 공을 잘 다루는 김민재는 현재 전성기를 맞이했기에 리버풀에서 성공을 거두는데 필요한 모든 자산을 갖고 있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김민재가 리버풀과 연결되자 일부 팬들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판데이크와 합을 맞추는 김민재 모습을 기대했다. 판데이크는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지난 2019년에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종 행선지가 어느 팀이 될지 불분명한 가운데 김민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판데이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할지 주목된다.

사진=EPA,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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