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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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결승 투런포' 롯데, 연장 끝 한화 잡고 3연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3.05.16 22:03 / 기사수정 2023.05.16 22:0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3연승을 만들었다.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한 롯데는 시즌 2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12승2무20패가 됐다.

롯데가 시작하자마자 선취점을 올렸다. 리드오프 김민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안치홍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롯데의 1-0 리드. 이후 7회까지 스코어 변동이 없었다.

롯데는 4회초 노진혁이 중전안타로 출루, 도루 후 고승민의 땅볼에 3루까지 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에는 1사 후 김민석과 렉스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한동희와 안치홍이 범타로 물러났다.

한화는 반즈를 상대로 출루 자체가 어려웠다. 1회말 선두 정은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노시환의 병살타에 무위가 됐고, 3회말에는 유로결이 팀 첫 안타를 만들었으나 1루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5회말에는 최재훈이 좌전 2루타로 출루, 오선진의 희생번트에 3루를 밟았으나 오그레디 삼진, 유로결 2루수 땅볼로 홈까지는 밟지 못했다.

한화는 반즈가 내려간 뒤에야 점수를 뽑아냈다. 8회말 선두 오선진이 좌전 2루타로 출루, 투수가 구승민으로 바뀐 뒤 대타 박정현이 헬멧에 공을 맞으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헤드샷을 던진 구승민은 김상수로 교체. 유로결이 번트 실패 후 삼진으로 물러났고, 대타 이진영까지 삼진으로 돌아서며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김원중 상대 정은원의 적시타가 나오며 오선진이 홈인, 1-1 동점이 됐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고, 연장 10회 균형이 깨졌다. 강재민 상대 전준우가 우전안타로 출루, 노진혁의 투런포가 터지며 롯데가 3-1로 앞섰다. 다시 리드를 잡은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이 10회말까지 올라온 뒤 김도규가 마운드를 이어 받아 승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고,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승리와 인연은 없었지만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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