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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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전세 냈어!'…'맨유 19세' 초신성, 재계약 뒤 여친과 화려한 파티

기사입력 2023.04.30 00: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신나는 재계약 뒤엔 파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를 자축하기 위해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냈다. 아르헨티나 초신성으로 불리는 19세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얘기다.

가르나초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오는 2028년 6월까지 잔류하는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지난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넘어와 맨유 생활 3년 차를 맞아 '잭팟'을 터트린 것이다. 금전 조건이 대폭 올라 주급 900만원이던 예전 계약보다 10배 오른 9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어엿한 맨유 성인팀 선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가르나초는 특히 지난해 여름 부임한 에릭 턴 하흐 감독 아래서 쑥쑥 크고 있다. 지금은 부상으로 재활 중이지만 2022/23시즌 29경기 4골 5도움으로 나이 치고는 맹활약하고 있다. 선발이 10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공격포인트 생산량이 꽤 많다.

계약을 마친 그는 들뜬 마음으로 맨체스터를 누볐다. 영국 언론 '더선'은 29일 "가르나초가 여자친구 가족들을 부른 뒤 맨체스터의 한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자축했다"고 보도했다.

염색한 금발 머리에 비슷한 색깔의 루이비통 셔츠를 입은 가르나초는 벤츠 승합차에서 내린 뒤 여자친구 에바 가르시아와 손 잡고 맨체스터 번화가 체셔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더선'은 "가르나초는 현지시간 저녁 8시쯤 친구 및 가족들과 함성을 질렀다"며 "이 식당은 맨유 전현직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가르나초는 앞서 가르시아를 맨유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 홈팀 라커룸으로 데려가 2028년을 뜻하는 등번호 '2028' 유니폼을 들고 함께 인증샷 찍는 특권까지 선물했다.

연봉이 10배 뛴 가르나초는 시즌 막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 등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에서 힘이 되어주길 바라는 맨유 구단 생각과 달리 가르나초는 자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을 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더선 홈페이지, 에바 가르시아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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