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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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서 새는 돈 '2722억'…1조 쓴 첼시의 '놀고 있는 선수 톱10'

기사입력 2023.04.22 1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첼시는 벤치를 달구는 선수들의 몸값 수준도 상당하다.

이적시장 전문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은 22일(한국시간) 현재 첼시에서 벤치를 달구며 경기를 지켜보기만 하는 슈퍼스타 10명을 공개했다. 

첼시는 2022/23시즌 두 번의 이적시장만 무려 6억 6000만 파운드(약 1조원)를 투입해 24명의 스타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선수단이 늘어난 만큼 뛰지 못하는 선수들도 발생했다. 그중 가장 많이 벤치를 지킨 선수는 스위스 국가대표 데니스 자카리아다. 그는 무려 17경기나 벤치를 지켜야 했다. 경기 명단엔 28회 들었지만, 출전 경기는 11번에 그쳤고 599분 출장했다. 

이번 시즌 첼시와 완전히 멀어진 하킴 지예시도 15경기나 벤치를 지켰다. 지예시 35번 명단에 들었지만, 20번 출전에 그쳤다. 출장 시간도 878분으로 경기 수 대비 매우 적다.

수비수 트레버 찰로바와 공격수 카니 추쿠에메카도 14경기나 벤치를 지켰다. 찰로바는 40경기나 명단에 들었지만, 26경기에 출전했고 1700분을 뛰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추쿠에메카는 명단에 든 26경기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단 241분을 뛰었다. 

시즌 초반 경기에 출장했지만,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도 13경기를 벤치에서 지켰다. 

벤치를 가장 많이 지킨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마르크 쿠쿠렐라다. 그는 4000만 유로(약 585억원)의 몸값을 자랑하지만, 이번 시즌 6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그는 명단에 든 39경기 중 33경기를 출전했고 2925분을 소화했다. 

첼시에서 가장 많이 벤치를 지킨 10명의 몸값을 모두 더하면 총 1억 8600만유로(약 2722억원)에 달했다. 

사진=트란스퍼마르크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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