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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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조한철, 유쾌·진지 오가는 매력

기사입력 2023.04.13 14:4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한철이 내공 깊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 어제(12일) 대단원의 막을 올리며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 전문관 ‘장태인’으로 분해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첫 방송부터 지루할 틈 없도록 극의 재미를 더한 조한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스틸러’ 1회에서는 과거 장태인(조한철 분)이 유능한 마약반 반장에서 문화재 전담팀으로 오게 된 경위가 전파를 타며 이목을 끌었다. 10년 전 가짜 골동품을 이용해 대량의 마약을 밀반입하던 조직을 검거하던 중, 도자기 속에 숨겨둔 마약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돈으로 가치를 판단할 수조차 없는 수십 개의 ‘진품’ 고려청자들을 깨부순 것.

 

간신히 파면을 면하고 문화재 전담팀에 발령받은 후 역사와 문화재에 관해 공부하며 해박한 지식을 쌓은 장태인은 현재 문화재 전문수사관이 되어 있었다. 골동품 범죄 사범 ‘박쥐’를 잡기 위해 수사에 돌입한 그의 형형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욱 자아냈다. 특출난 수사지능을 지닌 장태인은 미끼를 이용해 범인 검거에 성공했고, 뒤이어 자수한 ‘골통’ 김영찬을 취조하는 모습은 조한철이 아닌 장태인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이렇듯 조한철은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매력 안에 강직함을 녹여내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리얼한 연기로 매 등장 장면의 깊이가 달라지게 만들며 자신만의 장태인 캐릭터를 온전히 구축, 단숨에 ‘스틸러’ 시청자들의 ‘심(心)스틸러’ 자리를 꿰찬 것. 눈빛부터 목소리, 몸짓 하나까지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온몸으로 장태인을 흡수, 내공 깊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은 조한철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선 굵은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축적해온 입체감 있는 표현력을 드러내온 조한철이기에 첫 드라마 주역으로 합류한 ‘스틸러’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던 바.
 
이에 계속해서 이어질 ‘스틸러’ 속 조한철의 유연한 표현력과 쫄깃하고도 차진 연기에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조한철이 출연하는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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