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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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동준 "아직 100% 아냐…전북, 올라갈 일만 남았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4.10 06:30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이적 뒤 점차 적응하고 있는 이동준이 팀 상황을 낙관했다. 오를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전북이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아마노 준과 하파 실바의 연속 골을 앞세워 6위 수원FC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뒤진 7위가 됐다.

친정팀 울산 현대와의 개막전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해 3경기 결정했던 이동준은 이날 하프 타임에 교체 출전, 지난 4라운드 포항전 후반 22분 교체 출전에 이어 출전 시간을 늘렸다.

이동준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와 만난 뒤 "우선 승리가 진짜 간절했다. 이렇게 어렵게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승리를 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했다. 

부상 복귀 후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100%라곤 말씀을 못 드리겠다. 첫 경기 때 부상을 당해서 저번 경기에 복귀해 조금 뛰었다. 아직 100%가 아니고 더 많이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점점 잘 맞춰가고 있는 것 같다. 더 잘 할 수 있고 우리는 이제 더 올라갈 수 있는 날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훈련 때 더 잘 맞춰가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제자리 찾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동준은 경기 전후로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 그는 "근육이 안 좋아서 잡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 감독님께서 어떤 상황인지 여줘보셨다. 경기 전에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에 얘기는 했는데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종아리 쪽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원인 모를 통증과 감각이 없어졌다. 그래서 의무팀과 상의해서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 크게 문제되는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A대표팀 차출 이후 부름을 받지 못했던 이동준은 이제 클린스만호 입성에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 그는 "누구나 대표팀에 가는 건 신경 쓴다. 하지만 그런 부분보다는 지금 소속팀에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몸이 점차 올라오고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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