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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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부상 악재'…김상식 감독 "조규성 2주 OUT, 홈에선 안 진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4.01 14:13 / 기사수정 2023.04.01 14:20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부진한 성적에 부상까지 겹친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이에 대해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홈팀 전북은 1승 1무 2패, 승점 4에 그치면서 7위 인천에 다득점에서 뒤진 8위다.

원정팀 포항은 2승 2무, 승점 8로 3위 대전에 다득점에서 뒤진 4위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이날 조규성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는 "조규성이 장딴지 근육에 부상이 있다. 2주 정도 출장이 어려워 보인다"라며 "피로가 뭐 엄청 있는 것 같다. 김진수도 마찬가지고 월드컵 대표로 갔다 온 선수들을 보면 물론 가기 전에도 우리들이 경기를 특히 많이 했고, 또 거기(카타르)에서도 많은 경기를 했다. 또 (월드컵에서)오면서 훈련을 제대로 못한 것 때문에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또 심리적으로도 또 더 보여줘야 한다고 하는 그런 부담감도 좀 있는 것 같다"며 조규성을 이해했다.

그는 이어 "아마 그런 부분에 있어 선수들이 조금 내려놓고 침착하게 훈련이라든지 경기에 뛰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요추 부상으로 한동안 나서지 못하는 김진수 자리에는 정우재가 첫 선을 보인다. 김 감독은 "김진수 부상 정도가 커 아쉽지만, 정우재가 준비를 잘 했고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김진수 선수의 몫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전 단 1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시즌 초반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홈에서는 절대 지지 말고 좋은 경기로 우리 팬들에게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 있는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가지고 물러서지 않고 싸우자는 얘기를 우리도 했다. 포항은 전통적으로 좀 끈끈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경기장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절대 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우리가 준비한 플랜이 될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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