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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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대표팀 경기장 찾은 나폴리 셰프 "포르자 나폴리-민재!" [엑:스케치]

기사입력 2023.03.28 18:36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나폴리 토박이 셰프가 자신의 한국인 제자와 함께 김민재를 응원하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3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났던 우루과이와 4개월 만에 리턴 매치를 갖는 셈이다.

월드컵 맞대결에서 한국은 전 대회 8강 진출팀인 우루과이를 맞아 예상 밖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대등한 경기 내용을 펼치고 0-0으로 비겼다.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장 앞 광장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많은 관중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가운데 김민재의 나폴리 원정 유니폼을 입은 두 사람이 눈길을 끌었다. 

서재윤씨와 로사리오 씨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서울 홍대의 '로쏘 1924'라는 레스토랑에서 만난 사이로 서 씨가 로사리오 씨에게 요리를 배우는 사제 관계다. 로사리오 씨는 2년 전에 한국에 일하러 들어왔다.



서 씨는 "로사리오 씨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나 워낙 축구를 좋아한다"라며 "같이 언제 한번 축구 경기를 보러 가자고 했는데 국가대표 경기가 있다고 해서 제가 티케팅을 해서 같이 오자고 했다"고 말했다.  

로사리오씨는 "챔피언스리그, 스쿠데토, 김민재"를 외치며 나폴리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김민재 피자'를 보여주며 활짝 웃었다. 

이탈리아어만 하는 로사리오 씨에게 서 씨를 통해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물었다.

그는 "나폴리에서 김민재는 너무 잘하고 있고 너무 강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스쿠데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김민재가 나폴리의 영광을 함께 하는 한국인이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로사리오 씨는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의 스코어를 2-1, 한국의 승리로 예측하며 김민재의 활약을 응원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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