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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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감독 "손흥민∙김민재 등 한국 선수 잘 알아…잘 대처할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3.23 18:36 / 기사수정 2023.03.23 18:42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네스토르 로렌소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을 경계했다.

로렌소 감독은 2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콜롬비아는 24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3월 A매치 첫 경기를 갖는다. 

로렌소 감독은 지난해 7월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2012년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수석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대표적으로 알고 있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를 잘 알고 있다.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만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팀"이라고 경계했다. 


다음은 로렌소 감독의 일문일답.

-새 월드컵 예선, 그리고 한국과 일본 상대하며 어떻게 준비했나.

월드컵 향한 예선에 돌입하기 전 중요한 평가전이 될 것이다. 팀을 만들고 있고 변화의 단계에 있다. 팀을 재건하는 단계가 될 것이며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번 소집의 경우 일반적인 소집과 달리 주요 선수들보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 부상인 선수도 있었고 실험해보고 싶은 선수들이 많다. 많은 실험을 통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좋은 평가의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전에서 어떤 점 얻으려고 하는가.

경기력이 중요하고 다양한 걸 실험해야 한다. 또 좋은 팀을 만들어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새롭게 2026 월드컵 준비하면서 명단이 바뀌고 새로운 팀으로 꾸려가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과 팀을 이끌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게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쉽지 않지만, 이를 통해 콜롬비아의 성장을 기대한다.

-후안 킨테로의 부상 상황은.

의료팀 확인 결과 큰 이상이 없고 한국전 출전에 큰 문제는 없다.

-한국에서 경계하는 선수 있다면.

손흥민을 대표적으로 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를 잘 알고 있다.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만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팀이다.

-한국 상대로 중원 싸움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의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공격수, 수비수 모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중원에서의 한국의 강점은 공수 전환에 있다. 수비에서도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 역시 알고 있다. 우리 역시 잘 대처하려고 한다. 중요한 건 우리도 유리베 등이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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