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7
연예

고두심, 고부 갈등 상황극…"어머니 아들만 귀한 거 아냐" 일침에 '당황' (고두심이 좋아서)[종합]

기사입력 2023.03.07 21:24 / 기사수정 2023.03.07 21:24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고두심이 김창옥과 시어머니와 며느리 상황극을 벌였다.

7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강릉을 찾은 고두심, 김창옥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네 투어를 마친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장칼국수 맛집이었다.

사장님에게 "장칼국수라는 게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은 김창옥은 "저는 가게 이름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고, 고두심은 "나는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장이 들어간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고추장인지 된장인지 헷갈렸는데 고추장이었네"라고 덧붙였다.

독특한 구조의 장칼국수집은 사실 여인숙을 개조한 것이라고. 현 사장님은 친정 어머니에 이어 50년의 내공이 들어 있는 곳이었다. 

인생 첫 장칼국수를 시식한 고두심은 "참기름과 고추장의 조합이네"라며 "조금 낯설어서 그렇게 기대는 안 했는데 상당한 맛이네"라며 감탄했다.



장칼국수를 먹던 김창옥은 과거 고두심이 맛 보고 눈물을 흘렸던 포항 손칼국숫집을 언급했다. 

김창옥은 이전의 칼국수와 장칼국수를 비교하며 "엄마는 똑같은데, 루즈 바른 엄마같다. 이 엄마는 고추장 레드를 바르셨다"며 신개념 맛 표현을 보여줬고, 고두심 역시 그릇까지 들고 싹싹 비워내 놀라움을 주었다.

다음으로 tvN 드라마 '도깨비' 속 해변에 도착한 김창옥은 "지난 10개월을 그렇게 열심히 했건만 나의 시대는 결국 오지 않네. 선생님은 너무 건강하시고"라며 나름 진지한 연기를 보여줬다. 

곧이어 등장한 고두심은 '도깨비'의 공유로 분해 "너야? 선생님 까고 '김창옥이 좋아서' 하고 싶다는 사람이. 내가 때가 되면 알아서 넘겨줄게. 때가 되면 넘겨 줄게"라며 김창옥에게 꽃다발을 선물해 웃음을 안겼다.

'도깨비'를 계기로 아예 해변에서 상권이 형성됐다는 해변의 한 카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조청 콩 도넛 등 이색 디저트를 주문했다.

최근 SNS 감성 카페처럼 매우 낮은 의자와 테이블의 카페. 다리를 오므리고 앉은 김창옥은 자신에 반해 쩍 벌리고 앉으려던 고두심을 보고 폭소했다. 이에 고두심은 "내가 남자로 태어나려다가 여자로 태어났나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디저트를 맛있게 먹던 김창옥과 고두심은 갑자기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상황극을 이어갔다. 김창옥이 "여기 닦아라, 저기 닦아라. 어머니,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대꾸하자, 고두심은 "입 좀 닫아라"라고 답하며 웃었다. 

그러자 김창옥은 "저도 귀한 딸이에요, 어머니. 어머니 아들만 귀한 게 아니고요"라고 받아쳐 결국 고두심이 "창옥이한테는 무슨 말을 못해"라며 백기를 들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