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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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둘째 딸, 대학 5관왕했는데 안타까워…강박 고백

기사입력 2023.03.05 16:37 / 기사수정 2023.03.06 16:0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박남정의 둘째 딸 박시우가 안타까운 강박을 고백했다.

3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박남정과 둘째 딸 박시우가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자식 농사 풍년'으로 소문난 박남정은 둘째 딸의 대학 입학 소식을 자랑했다. 박시우는 5개 대학에 합격,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종 입학을 결정했다.

박시우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1등을 경험한 이후로 놓치면 안 되겠다는 욕심이 커졌다"고 대답했다.

이어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 학교 실기 평가 당시 너무 긴장해서 대사를 다 잊었다. 선생님에게 혼나고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 부정적인 편견이 두려웠다. 그 이후로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준비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오은영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잘 해내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커지면 타인의 기대나 나의 계획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불편하고 불안하고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시우는 "부정적으로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면 생각했던 것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실망감이 커서 최악의 상황부터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시우의 언니인 스테이씨 멤버 박시은은 "대학 합격 소식이 있기 전까지 시우의 좌절 가득한 표정을 잊을 수 없다. 시우가 본인에게 너무 엄격하다. 항상 본인을 극으로 몰아넣다 보니 잠을 안 자고 임한다. 수면욕과 식욕을 다 배제한 것 같다. 아직도 운동을 3시간씩 하더라"고 설명했다.

박남정은 "딸이 공부에 너무 꽂혀서 새벽에 들어오고 아침에 들어온다. 애가 너무 열심히 하니 토를 달진 않았다. 너무 독하게 보일 때가 있다. 오히려 난 말리는 편이었다.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러다 쓰러지고 잘못되면 어떻게 할까 이런 걱정이 앞선다"고 털어놓았다.

박시은은 "시우가 자주 아프고 면역력도 안 좋은 것 같다.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고 바랐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박남정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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