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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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길, 이보영도 흔드는 카리스마…신스틸러 활약 (대행사)

기사입력 2023.02.10 14: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대행사' 배우 정승길이 뻔하지 않은 비서 연기로 몰입을 더하고 있다.

정승길은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강용호 회장(송영창 분)의 오른팔이자 그룹내 2인자이지만 주인보다 뛰어난 KC 그룹 본사 비서실장 김태완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극 중 김태완(정승길)은 주변 인물들과 얽히고 설킨 관계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며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감정의 폭이 크지 않은 캐릭터의 변화를 디테일한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대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정승길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드라마 속 흔한 비서실장과 달리 김태완은 차기 후계자를 점 찍어 두지 않고 멀리서 관망한다.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강한수(조복래)가 차기 회장임을 알지만 왕회장 미니미 강한나(손나은)도 녹록지 않은 인물임을 알기에 누구의 편에 서지 않고 균형을 맞추면서 두사람을 저울질하고 있다.

강한수와 강한나 사이에서 팽팽하게 저울질하는 김태완의 모습은 몰입을 높인다. 2회 공항에서 욕심이 없는 성격이라고 말하고 돌아서는 강한나를 향해 “퍽이나”라고 답한다.

또 7회에서 “제 일 도와주셔야죠”라고 자신의 편이 되어주길 바라는 한수에게 “지금도 돕고 있지 않냐”며 냉정하게 선을 긋는다. 강한수는 저울질하는 김태완을 향해 “부회장 되고 나면 그때 보자”며 혼잣말을 해 궁금함을 높인다.



김태완의 차가운 카리스마도 눈길을 끈다. 극 초반 고아인(이보영)이 제작 본부장으로 승진 후 성취감에 사로잡혀있을 때 김태완은 “대학교수로 가실지 작은 대행사 대표로 가실지 결정하셨습니까”라며 “다 받아들이세요, 기대가 큽니다”라고 말한다.

고아인의 멘탈을 흔든 김태완의 말은 명장면으로 꼽힐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김태완이 우원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 받게 하는 게 불가능할 것 같다는 법무팀장에게 차갑게 쏘아붙이는 장면은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법무팀장에게 “우원이 못하면 우리도 못해야 하는 겁니까”라고 날선 존재감으로 역대급 카리스마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정승길의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없다고 하면 회사 생활 끝납니까”라고 일갈하는 장면은 카리스마를 넘어서 살벌한 기운을 감돌게 했다.

‘대행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중심에는 늘 김태완의 귀가 열려있다. 김태완은 조찬모임에서 강회장(전국환)의 대화를 엿듣고 회장의 의중을 파악했다.

또한 강한나와 박영우(한준우)가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고 관계가 가깝다는 걸 눈치채는 조복래를 관망하며 극에 개연성을 높이는 인물로 활약 중이다. 조찬 모임 근처 쇼파에서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앉아있는 김태완의 모습을 찾는 것 또한 극의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조복래와 손나은 사이에서 팽팽하게 저울질 할때도, 이보영에게 독한 기세로 존재감을 발할 때도, 날카롭게 회장 말의 속 뜻을 꿰뚫어볼때도 정승길의 김태완은 시종일관 특별하다.

정승길의 열연은 ‘대행사’의 인기 요소로 손꼽히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 작품 믿고 보게 되는 정승길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사진=JTBC '대행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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