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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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연속 중동이야?…2027년 아시안컵, 사우디 개최 확정 [오피셜]

기사입력 2023.02.02 06:00 / 기사수정 2023.02.02 16:4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유치함에 따라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가 3회 연속 중동에서 열리게 됐다.

AFC는 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제33차 AFC 총회를 열고 4년 뒤 차차기 남자 아시안컵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정했다. 당초 이 대회 유치엔 인도,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도 관심을 나타내 계획을 밝혔으나 현재는 사우디만 남고 전부 철회한 상태다.

1956년 시작된 아시안컵은 4년마다 열린다. 한 때 FIFA에서 각 대륙 챔피언을 모아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개최했을 때 아시안컵 우승팀이 참가할 만큼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중동에서 계속 유치하고 있다. 2011년 카타르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2015년 호주에서 열렸으나 2019년 다시 중동으로 넘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개최했다.

2023년 대회는 중국이 유치권을 획득했다가 지난해 5월 코로나19로 반납하면서 한국과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경합했으나 카타르에 개최권이 돌아갔다.

이어 2027년 대회는 사우디가 열게 된 것이다.

사우디는 이 대회를 처음 개최하는데 최근 LIV 골프투어를 창설하고,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으며,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자국 프로팀 알나스르에 데려오는 등 사우디 정부차원에서 스포츠에 돈을 쏟아붓고 있어, 2027 아시안컵 역시 성대하게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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