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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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말레이 오픈 여자단식 결승서 '천적' 야마구치에 막혀 준우승

기사입력 2023.01.15 19:24 / 기사수정 2023.01.15 19: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 결승전에서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에 가로막혀 준우승했다.

세계 랭킹 4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에게 1-2(21-12 19-21 11-21)로 패했다.

1세트는 안세영이 가벼운 몸놀림과 절묘한 거리감을 뽐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수세에 몰린 야마구치는 11-15와 12-20에서 인·아웃 챌린지를 요청했으나 안세영의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2세트는 경기력이 살아난 야마구치가 주도권을 쥐고 안세영이 쫓아가는 형국이 됐다.

2-7까지 끌려가던 안세영은 8-8 동점을 맞추며 17-17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3세트에 들어서자 안세영은 8강과 4강을 모두 풀세트 끝에 통과한 영향인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10-12에서 6연속 실점으로 승부의 추가 크게 기울었고 경기는 11-21로 끝났다.

아쉽게도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지만 안세영은 세계 정상 야마구치를 상대로 세트 승리를 따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세영은 최근 야마구치와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0-2 셧아웃 패를 당했는데, 지난해 5월 세계 여자단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준결승전 승리 이후 약 8개월 만에 세트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도 세계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6-21 10-21)로 지면서 무릎 꿇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0-4 리드를 내준 백하나-이유림은 추격의 불씨를 피워 올리려 했으나 끝내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2세트는 비교적 접전을 이루며 9-11로 휴식 시간을 맞았으나, 이후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거나 네트에 걸린 횟수가 많았다.

결국 세트 후반 상대에게 10점을 내주는 동안 1점 얻는 데 그치며 우승을 내줬다.

전날 남자복식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은 4강전에서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라이언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에게 0-2(18-21 17-21)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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