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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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정통한'씨 입 열다 "조규성, 셀틱-미네소타-마인츠 중 하나"

기사입력 2023.01.12 07:40 / 기사수정 2023.01.12 10:4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조규성을 향한 해외팀들의 구애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이적시장에 가장 정통하다는 기자가 입을 열었다

3개 팀이 조규성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탈리아 출신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의 조규성은 이제 3곳의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조규성은 지난 2022시즌 K리그1에서 김천과 전북 소속으로 31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했고, 생애 첫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소속팀 활약에 힘입어 2022 카타르 월드컵 벤투호 최종명단에 포함됐고,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 헤더로 2골을 넣으면서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한 경기 멀티골 주인공이 됐다. 



조규성의 월드컵 활약을 주목한 많은 구단은 겨울이적시장이 시작되자, 조규성 영입을 위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코틀랜드 셀틱과 독일 마인츠를 비롯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 헝가리 페렌츠바로시 등이 조규성에게 관심을 가진 구단으로 거론된 가운데 최근에는 MLS 팀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로마노는 현재 관심을 보이던 여러 클럽 중 정확히 3개의 클럽이 조규성에 대한 확실한 영입 제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로마노는 3개의 제안에 대해 “셀틱은 300만 유로(약 4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향후 600만 유로(약 80억원)의 50프로 셀온 조항을, 미국 미네소타는 500만 유로(약 67억원)의 이적료와 30프로의 셀온 조항을 포함했다. 마인츠도 역시나 300만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규성은 다음 클럽을 결정하기 위해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3개의 제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로마노가 언급한 셀온(Sell-on) 조항은 재 이적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정 금액(비율)을 이전 소속팀에게 건네는 조항을 일컫는다.

해당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하게 된다면 전북은 조규성이 다다음 팀으로 갈 때 이적료 중 일정비율을 받을 수 있다. 

스코틀랜드 명문과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시한 미국, 그리고 유럽 빅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까지 제안받은 조규성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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