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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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운' 김정준 LG 수석코치 "KS 승률 5할 꼭 채우겠다"

기사입력 2023.01.04 17:0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꼭 5할을 채우겠습니다."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정준 수석코치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정준 수석코치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년 신년 하례식에서 마이크를 잡고 "11번 한국시리즈에 올라 5번 우승을 했다"면서 "올해 12번째 한국시리즈에 올라 6번째 우승을 해서 꼭 5할을 채우겠다"고 얘기했다.

지난해까지 SSG 랜더스의 데이터센터장을 맡아 통합우승을 함께한 김정준 코치는 올해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염경엽 감독을 보좌한다. 1992년 LG 2차 9라운드로 프로 입단, 1994년부터 2002년까지 LG 전력분석원이었던 김 코치의 21년 만의 친정 복귀다.

김 코치는 1994년 LG의 마지막 우승을 함께했고, 이후 SK 와이번스 전력분석원과 코치로 2007년, 2008년, 2010년에 이어 지난해 SSG 우승까지 총 5번의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이제는 LG의 29년 만의 우승을 꿈꾼다.

김정준 코치는 이날 "LG에 오게 됐을 때 그때부터 준비했던 말이 있다. 2022시즌, 상대팀이었지만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정말 열심히 싸우고 있구나 싶어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며 "언젠가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면 열심히 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되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결과가 전부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과정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작년에 너무 충실한 과정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하셨던 것만큼 올해도 건강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한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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