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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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우실장까지 화제…'재벌집' 연기도 시청률도 찢었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12.12 13: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이 승승장구 중이다. 연기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도 호평을 받는 것은 물론, 시청률까지 고공행진이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11일 방송된 11회로 시청률 2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돌파했다. 첫 방송 당시 기록한 6.058%의 3배 이상인 21.137%를 나타낸 것. 올해 화제작으로 꼽히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넘지 못한 20%의 벽을 깬 성적이다. 

더불어 이는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인 '부부의 세계'의 28.371%와 'SKY 캐슬'의 23.77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 아직 종영까지 5회를 남겨뒀기에 두 작품의 시청률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시청률만 좋은 것도 아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탄탄한 원작 스토리를 잘 각색한 것에 더해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꾸준히 호평을 끌고 있다. 특히 11회 방송에서는 갑작스럽게 섬망 증세를 보인 진양철 역 이성민, 진도준(송중기 분)의 경호원인 '우실장' 우병준 역 김정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진양철과 진도준은 순양가 누군가의 사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진양철은 타박상에 그쳤으나, 자신의 자식들 중 누군가가 교통사고를 계획했을 거라는 생각에 코마 상태라는 거짓말을 했다. 

이후 장손인 진성준(김남희)이 해당 사고를 만들었을 것이란 가능성이 커진 상황. 충격을 받은 그는 "내 무섭다"는 말과 함께 섬망 증세를 보였고, 이성민은 그러한 진양철의 모습을 신들린 연기로 표현해냈다. 방송 종료 후, '연기대상'감이라는 평이 줄을 이었다. 

또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우병준 캐릭터가 시청자 눈에 들었다. 우병준은 순양시큐리티 소속 경호과장. 진도준의 지시를 받아 진양철, 진도준이 당한 교통사고의 비밀을 파헤치려 노력했다. 

단발머리로 강렬한 비주얼을 뽐낸 우병준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저음의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이 특히 돋보였다.

이처럼 캐릭터를 잘 그려낸 덕, 분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재벌집 우실장'을 맡은 배우의 이름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커뮤니티에 줄을 잇기도 했다. 

주연배우의 연기력에 조연배우의 존재감까지, 여러모로 '재벌집 막내아들'은 화제 속에 방영되고 있다. 여기에 시청률은 끝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바. 시청자들의 관심은 남은 회차에도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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