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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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 당겨" 허재, 술 취한 직원 반말에 '폭소'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05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허재가 술 취한 직원의 반말에 폭소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가 술 취한 김빈스 팀장의 반말에 폭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재는 점퍼스 농구단의 홍보대사 하승진, 전태풍을 불러 선수들의 보양식을 위한 도라지 수확에 나섰다. 농구단의 김빈스 팀장도 함께했다. 허재는 하승진, 전태풍, 김빈스 팀장에게 땅을 파라고 시켜놓고는 혼자 그늘에 누워 있었다.

허재는 혼자 쉬면서 하승진과 전태풍을 향해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전태풍은 허재의 잔소리 폭탄에 "옛날 선수 때 느낌 났다"면서 갑자기 허재의 감독시절 흉내를 냈다. 하승진과 전태풍은 선수 때처럼 설움이 폭발한 상태로 도라지 수확을 시작했다.



허재는 하승진과 전태풍의 말소리가 들렸는지 "너희 내 뒷담화 하지 말고 땅 파"라고 소리쳤다. 하승진은 "귀는 또 엄청 밝다"며 다시 도라지 수확에 집중했다. 김희철은 스튜디오에서 보면서 "팀 이름을 도라지 점퍼스로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허재는 도라지 수확에서 멈추지 않고 도라지청까지 만들겠다고 나섰다. 하승진과 전태풍은 일이 끝나지 않고 이어지자 난감해 했다. 허재는 두 사람에게 작업하는 걸 보고 밥을 사줄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하승진과 전태풍은 울며 겨자먹기로 도라지를 씻었다. 허재는 깨끗해진 도라지를 도마에 놓고 썰었다. 허재는 "예능하면서 는 게 칼질밖에 없다"면서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칼질실력을 뽐냈다. 이에 하승진은 "칼질보다 잔소리가 늘었다. 어마어마하다"고 했다. 

참다 못한 하승진은 그냥 도라지청을 사자고 한마디 했다. 허재는 "정성이 중요하다"고 버럭했다. 하승진과 전태풍은 허재의 잔소리에 도라지를 씻고 자르고를 무한반복했다. 하승진은 허재의 아들인 허웅, 허훈은 안 줄 거라고 했다. 허재는 두 아들 얘기에 남으면 조금 주자고 했다.

허재는 도라지청 만들기를 끝내고 밥을 사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허재는 차돌박이 5인분, 오리불고기, 막걸리 등을 주문했다. 막걸리를 한 잔 마신 김빈스 팀장은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했다. 

김빈스 팀장은 술을 잘 못 마신다고 고백하더니 허재를 향해 "쉬는 날이 없으니까 쉬는 날 좀 했으면 좋겠다"고 갑자기 반말을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허재는 김빈스 팀장의 반말에 폭소하며 뒷목을 잡았다. 김빈스 팀장은 인터뷰 자리에서 반말을 다 계산적으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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