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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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컨디션 관리 위해...우루과이·아르헨, 소고기 1톤 814Kg 배송

기사입력 2022.11.19 18: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대량의 고기를 카타르로 보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광을 노리는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고기를 잔뜩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고, 우루과이는 포르투갈, 가나, 대한민국이 있는 H조에 속해 있다.

매체는 ""소고기 소비량이 엄청나기로 유명한 두 남미 국가들은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을 위해 소고기를 각각 2,000 파운드(약 907kg) 씩 카타르로 보냈다"라고 "선수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남미 전통 바비큐 '아사도'를 즐기면서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는 지난 17일 대표팀이 UAE와의 친선전에서 5-0으로 대파한 후 선수들에게 미리 준비한 바비큐를 제공했고, 대표팀 선수들은 바비큐를 먹으면서 승리를 자축한 뒤 곧바로 카타르 도하로 떠났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을 앞두고 본선 진출에 성공한 32개국은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고, 대한민국도 선수들의 영양 상태를 위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태극 전사들의 영양을 책임지고 있는 신동일 조리사는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곳은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요리에 술도 못 넣어 잡내를 잡아줄 수 있는 것이 부족하다"라면서 "설탕을 써도 정제되지 않은 설탕을 사용하려고 한다. 되도록 밀가루나 튀김류는 제공하지 않는다. 보양식보다는 건강한 음식 위주로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형채 조리사도 "식단을 짤 때 전반적으로 골고루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육류에 손이 많이 가는데 와서 보니 골고루 먹고 있다. 음식이 비워지는 양을 보면 선수들이 잘 섭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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