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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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득점왕 도전 질문에 수원FC 김도균 감독 "되겠어요?...그래도 홈이니까"

기사입력 2022.10.22 14:28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 김정현 기자) 2022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홈 최종전을 치르는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수원FC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수원FC는 13승 9무 15패, 승점 48로 7위, 서울은 10승 13무 14패, 승점 43으로 9위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잔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지난 경기에 조금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홈 마지막 경기이자 최종전이기 때문에 올 시즌 많은 응원을 주신 홈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이 안일함 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수원더비 이후 선수단을 질책했는데 오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묻자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 선수들을 탓한 면도 있고 몇몇 선수들을 시험해보기 위해 변화를 준 부분이 있다. 같이 반성을 했고 오늘 경기에선 어쨌든 시즌 내내 이끌어왔던 선수들이 다 참여하게 됐다. 김현 선수가 부상인 걸 제외하면 기존 선수들을 다 기용할 것이다 .방금 전에 미팅에서 얘기한 건 올 시즌 너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서 온르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다음 시즌을 위해 홈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동기부여에 어려움을 파이널라운드 들어 느꼈던 김 감독은 “감독이 아무리 얘기를 해도 선수단의 마음이 흐트러지면 돌리기 쉽지 않다. 시즌 막바지 경기고 동기부여도 떨어지는 경기기 때문에 사실 한번 내려놓은 마음을 추스르기 쉽지 않다. 어쨌든 선수들이 프로고 프로답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당연히 팬들은 입장권을 사서 들어오신다. 팬들께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끝까지 승패 관계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얼마만큼 운동장에 나타날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답했다.

상대는 이겨야 하는 입장인데 어떻게 이용할지 묻자 김 감독은 “명단을 보니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 것 같다. 오히려 저희도 백3를 놓지 않고 공격적으로 무게를 두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양팀 다 치고받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아시다시피 저희 팀 다 실점해왔기 때문에 어쟀든 준비를 했지만, 공격에 더 힘을 쓰고 관중들께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현재 14골로 리그 득점 3위인 이승우의 득점왕 도전에 대해선 “되겠어요?”라며 “지난 경기에 득점 했다면 마지막까지 경쟁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도 승우가 홈 경기에서 많은 골(11골)을 넣었기 때문에 오늘 이승우 선수의 득점을 기대해봐야 한다. 저희 팀도 FC서울과 1승 1무 1패다. 원정에서는 비길 때도 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홈에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경기력이 좋았다. 홈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우가 9월 대표팀 탈락 당시 멀티골을 넣었는데 이번에도 이승우는 벤투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본인 스스로 이런 점을 동기부여 삼는 것 같은지 묻자 김 감독은 “본인이 좀 더 하려고 하는 의지는 있다. 그런 이슈가 있을 때 오히려 다운 되지 않고 힘을 내서 악착같이 하는 모습들이 분명히 있다. 이승우 선수가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기대해보겠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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