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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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희소식…아스널 공격수 은케디아, 가나 합류 거절

기사입력 2022.10.21 13:45 / 기사수정 2022.10.21 13: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와 격돌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간) "아스널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는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가나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와 가나 이중 국적자인 은케티아는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 경기만 뛰었을 뿐, 아직 성인 A매치 경기를 뛰지 못해 귀화가 가능하다.

매체는 "가나는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아스널에서 106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트린 은케티아를 귀화시키고자 노력했지만, 은케티아는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했다.

은케티아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면서 아스널의 미래로 여겨지고 있는 중앙 공격수다. 은케티아의 귀화 거절 소식은 벤투 감독과 대한민국을 안도하게 만들 전망이다.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가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한민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된 H조에서 16강 진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나는 대대적인 귀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가나는 프리미어리그 주전급 선수인 타이크 램프티(브라이튼)와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를 비롯해, 이나키 윌리엄스(아슬레틱 빌바오), 란스포드 예보아 쾨닉스되르퍼, 슈테판 암브로시우스(이하 함부르크) 총 5명을 귀화시키면서 전력을 강화시켰다.

이미 5명을 귀화시켰음에도 가나는 월드컵 전까지 더 많은 이중국적자들을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은케티아 설득에는 실패했지만 현재 캘럼 허드슨-오도이(첼시)와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을 월드컵 무대에서 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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