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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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카이→전소미‧자이언티, LA K팝 콘서트 '강제 노쇼'

기사입력 2022.10.16 17:12 / 기사수정 2022.10.16 17:1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K팝 콘서트에 일부 출연진이 비자 문제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노쇼' 사태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대형 경기장인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KAMP LA 2022'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당초 8만 명에 이르는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자 미발급으로 인한 출연 가수 '노쇼' 사태에 관객들도 대거 이탈했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KAMP 글로벌은 출연진 비자 발급이 거부되자, 공연 직전 온라인 성명을 내고 뱀뱀, 전소미, 카이, 라필루스, 태연, 자이언티 등 일부 출연진의 불참을 공지했다. 또한 몬스타엑스의 경우에는 소속사 측이 직접 비자 문제로 인한 불참을 공지했다.

전체 출연진은 총 15팀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7팀이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이에 상당수 팬들은 콘서트 관람을 포기했다. 실제 이날 각종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로즈볼 스타디움의 객석 곳곳은 텅 비어있는 모습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현지 팬들은 환불을 요청하면서, 주최 측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KAMP 측은 신청 시한을 정해 15일 하루 티켓은 전액 환불, 이틀 공연 티켓은 50%를 환불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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