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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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만 19개' 답답했던 키움, 더 험난해진 3위 도전길

기사입력 2022.10.06 22:5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치열한 3위 경쟁 중인 키움 히어로즈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게 발목을 잡혔다. 잔루만 19개, 제 발에 걸려 넘어진 격이었다.

키움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끝에 2-3 석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79승2무61패로 3위 KT 위즈와 경기차 없었던 4위 키움은 한화에게 패하며 3위 탈환길이 험난해졌다.

에릭 요키시와 타일러 애플러, 외국인 투수가 모두 등판하며 사활을 걸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찬스가 많았지만 번번이 놓친 것이 결국 패배로 돌아왔다. 1회초부터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1번타자 김준완의 타석부터 유격수 실책이 나왔고, 이정후의 안타, 임지열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그러나 김태진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2회초에도 이지영과 김준완의 연속 안타에 2사 1·2루가 됐지만 푸이그의 유격수 뜬공이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7회초에도 푸이그의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8회초에는 김웅빈과 이지영의 연속 안타가 빛을 바랬다.

9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10회초 이정후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로 만든 1·2루에서는 임지열이 3구삼진으로 돌아섰다. 11회초에는 전병우의 안타 하나가 전부였고, 결국 키움은 11회말 유상빈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씁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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