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1-2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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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어깨와 야구지능, ML 올스타 2회 투수도 깜짝 놀랐다

기사입력 2022.09.30 12:23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코칭스태프는 최근 슈퍼루키 문동주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함박웃음을 짓는다. 시즌 전체 성적은 12경기(3선발)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70으로 눈에 띄지 않지만 최근 임팩트가 매우 강렬했다.
 
문동주는 지난 27일 대전 LG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제구가 다소 불안하기는 했지만 최고구속 158km를 찍은 직구와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지난 21일 롯데전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1군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문동주는 또래 선수들보다 앞서있다. 미국이었다면 루키리그를 평정하고 올스타로 뽑힐 정도로 탑급의 특별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호세 로사도 한화 1군 투수코치도 수베로 감독과 같은 생각이었다. 로사도 코치는 199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전체 331번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한 뒤 1997년, 1999년 올스타전에 출전했을 만큼 전도유망한 투수였다. 빅리그 통산 125경기 37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의 커리어를 쌓았고 부상으로 이른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유망주들을 지도했다.

이런 로사도 코치의 눈에도 문동주의 재능은 특별하게 비친 모양이다. 문동주의 잠재력,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어깨, 단단한 멘탈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로사도 코치는 "문동주는 이제 만 19세다.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은 가감 없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한국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팔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로사도 코치가 주목하는 부분은 빠른공을 던질 수 있는 어깨뿐 아니라 문동주의 구종 습득 능력이다. 문동주는 올해 한화 입단 후 로사도 코치에게 본격적으로 체인지업을 배운 뒤 빠르게 자기 공을 만들었다. 

컨트롤은 조금 더 다듬을 필요가 있지만 기존 커브, 슬라이더에 체인지업, 볼끝이 날카로운 투심 패스트볼까지 실전에서 구사할 수 있게 되면서 내년 시즌에는 한층 더 무서운 투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로사도 코치는 "문동주는 커브, 슬라이더, 투심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동 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한단계 위 레벨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다"며 "발전 속도도 빠르다. 1군에서 경험을 더 쌓으면 문동주는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투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동주는 틀림없이 한국 야구에서 정말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투수다.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팬들에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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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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