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1 08:37 / 기사수정 2011.04.21 08:37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김광현 선수는 4번째 등판도 부진했습니다. 토종에이스들이 모두 선발 출전한 지난 20일 류현진-윤석민 선수는 모두 첫 승을 신고했지만 김광현 선수는 3이닝 6실점(3자책)으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부진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작년 안면마비 장애에 따른 동계훈련 부족을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첫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바로 2군행입니다. 작년 4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김광현이 5월 들어 급작스럽게 페이스가 떨어지자 2군이 훈련하고 있던 강진으로 내려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페이스는 되살아났고 작년 다승왕에 올랐습니다. 첫 번째로 2군행을 통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두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처방전은 ‘야신 클리닉’입니다. 얼마 전 타격 부진에 빠진 최정 선수가 1시간 반 가량 김성근 감독님과 상담을 하고 지금까지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만약 김광현 선수의 지금 부진이 정신적인 부분에 해당한다면 감독님과의 상담을 통해 조금은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SK가 11승 4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에이스 김광현 선수의 부진은 뼈아픈 부분입니다.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에이스의 화려한 부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빠른 처방으로 김광현 선수의 부활을 기원합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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