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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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한 김원중-흔들린 최준용, 그 뒤에 김도규가 있었다[현장뷰]

기사입력 2022.08.11 07:30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지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 스코어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롯데 1군에는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비롯해 김도규와 포수 정보근, 외야수 신용수, 내야수 김민수, 한태양, 정훈이 올라왔다. 8월 들어 서준원, 정훈, 정보근, 전준우, 김원중, 이학주, 고승민에 이어 안치홍마저 코로나19로 이탈하며 투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거 등록된 것. 

0:1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2루, 롯데 벤치에서는 장두성 대신 신용수를 대타로 내세웠다. 신용수는 대타 기용에 보답하듯 키움 투수 이승호의 초구 146km/h 직구를 받아쳐 역전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9회초 무사 1루에서 정훈이 다시 한 번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4:1을 만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탈한 마무리 김원중 대신 9회말을 책임지기 위해 등판한 최준용이 1사 이후 흔들리며 연속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정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1점차 위기에 몰린 롯데는 투수를 김도규로 교체했다. 

이때 1사 1,2루에 구원 등판한 김도규의 침착한 투구가 돋보였다. 강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돌려세웠고, 이어 김휘집에게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는 김도규의 올 시즌 첫 세이브(2승 3패 2홀드)이자 프로 데뷔 첫 세이브. 

차분한 표정으로 승부를 이어가던 김도규는 마지막 타자의 배트가 힘없이 돌아가는 것을 보며 마운드에서 환호했다. 밝은 미소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맛본 그를 서튼 감독 또한 다정한 포옹으로 맞이했다. 

2018년 2차 3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김도규는 지난해부터 1군에 선보이며 43경기 4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오늘 경기 전까지 32경기 32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3으로 롯데 불펜의 믿을맨으로 자리잡았다. 

후반기 들어 힘겨운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 김원중과 최준용을 대신해 김도규는 팀의 승리와 함께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켜내며 값진 생애 첫 세이브를 따냈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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