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8.10 0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박세리가 느닷없이 찾아왔던 슬럼프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골프 여제' 박세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박세리에게 "승부욕이 굉장히 세다고 들었다. 선수 시절에 가장 승부욕이 불 탈 때는 언제였느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매경기 그렇다. 그런데 연장전에 나갈 때 더 그렇다"고 했다.
이상민은 "방송에서도 승부욕 때문에 끝장을 보신 적이 있느냐"고 되물었고, 박세리는 "저는 지는 걸 싫어한다. 이길 때까지 하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상민은 슬럼프에 대해 물었고, 박세리는 "2004년에 느닷없이 슬럼프가 왔다. 명예의 전당 입성 직전이었다. 그 때 감이 좀 이상했다"고 회상했다.
박세리는 "피곤해서 그렇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음 대회나갔는데 더 나빠진거다. 점점 더 나빠졌다. 슬럼프가 시작된거다. 어제와 내가 너무 다른 사람이 된 것이 무서웠다"고 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