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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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케이타 줄게...세리에 최고의 MF 노리는 리버풀

기사입력 2022.08.09 16:06 / 기사수정 2022.08.09 16: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이 중원을 보강하고자 세리에 A의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눈독 들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톤느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인터 밀란의 브로조비치가 미드필더진에 생긴 공백을 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현재 미드필더 3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알렉스-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은 프리시즌에 부상이 발생했고 커티스 존스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종아리 부상.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티아고 알칸타라가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매체는 "리버풀은 브로조비치를 매각할 의사가 없는 인테르를 설득하기 위해 나비 케이타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협상에 포함시키고자 한다"라고 주장했다.

피르미누와 케이타 모두 리버풀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에 새로운 계약 협상이 없다면 2023년 6월 30일에 FA(자유계약) 선수가 되면서 팀을 떠나게 된다.

브로조비치는 인테르에서 7년 동안 290경기를 뛴 베테랑 미드필더로 세리에 A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엄청난 활동량, 뛰어난 수비력, 강력한 킥력, 섬세한 테크닉을 갖춘 데다가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브로조비치는 인테르는 물론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인테르는 지난 2월에 브로조비치와의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시켰기에, 리버풀이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인테르를 설득하는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6일 개막전 후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거냐는 인터뷰에 "우리 팀 미드필더는 부상자가 많아서 그렇지 숫자는 충분하다"라며 영입을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드러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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