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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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둘째 子, 계란→분유 알레르기…병원비 부담 돼" (고딩엄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3 06:55 / 기사수정 2022.07.13 10:51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딩엄빠2' 윤지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 다문화 가정 출신 윤지가 출연했다.

윤지의 남편은 "아침에는 축산 유통업을 하고 밤에는 배달 업무를 한다"며 투잡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윤지는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윤지는 "평일에는 친정엄마가, 주말에는 저희가 육아를 한다"고 말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윤지는 엄마에게 잔소리를 늘어놨다. 앞서 엄마는 청소를 했으나 아이들 장난감으로 집이 어질러진 상황. 윤지가 청소에 강박적으로 구는 이유가 드러났다.

윤지는 "둘째가 마늘, 계란, 분유, 먼지,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며 "폐렴이 있어서 호흡기도 안 좋다. 한 달에 한두 번 입원을 한다. 응급실도 자주 간다"고 털어놨다. "폐 한 쪽이 안 좋다. 감기 걸리면 바로 폐렴이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남편과 경제적 상황에 대해 고민하는 윤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는 "조금 있으면 일을 그만둔다"며 "아이가 아플 때마다 눈치 보이고, 병원을 못 가니까 "라고 이유를 들었다. 그는 "내가 한 달에 5번 이상 무단 결근을 했더라"라고 덧붙였다.

윤지는 병원비에 대해 "한 번 갈 때 적으면 50만 원, 평균적으로 90만 원이 든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보험 처리가 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아기가 어리다보니 울음 소리 때문에 다인실 병동을 쓰지 못한다. 어쩔 수 없이 1인실을 써야 한다"며 "1인실이 하루에 17만 원 정도 한다. 1인실이다 보니 보험 처리가 안 된다"고 답했다.

앞서 윤지는 "둘째에게 분유 알레르기가 있다"고 밝힌 터. 그는 "그런 둘째에게 딱 하나가 맞더라. 수입산 분유인데 3통에 14만 원이다. 애들이 한 달에 8통을 먹는다. 1년에 분유값만 400만 원이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지는 "집도 월세고, 모은 게 하나도 없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남편은 "내가 더 열심히 하겠다"며 그런 윤지를 위로했다.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둘째가 아플 때 저희가 잘 챙겨주지 못했다"며 둘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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