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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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자격지심 고백 "10년 전 꼬마 아냐"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06.11 19:30 / 기사수정 2022.06.11 19:17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후' 강승윤이 허각에 대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는 '아티스트 이적 편'으로 꾸며졌다. 정인, 빅마마 이지영, 정동하, 허각, 한해&정세운, 강승윤, 박재정&오반&피아노맨, 이승윤, 곽진언, 포르테 디 콰트로가 경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스타 K', '씽어게인', '팬텀싱어' 등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가 대거 출연한 터. 그룹 리더 멤버 강승윤은 "다 우승자들인데 왜 4위한 나를 불렀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우승자들을 우러러보는 경향이 있다"며 "괜히 자격지심도 가지고 있고, 경쟁 심리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허각은 "강승윤이 실질적 우승자"라며 "제일 잘 됐다. 우승 다 필요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씽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은 "원래 우승자와 주인공이 따로 있다"며 "강승윤 씨가 부른 '본능적으로' 무대가 제일 오래 남지 않았냐"고 거들었다. 이에 강승윤은 "'본능적으로'는 공식적으로 제 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승윤은 '불후' 출연을 앞두고 허각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허각 형이 '불후의 명곡'에 여러 번 출연하지 않았냐"며 "어떤 곳인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다"고 전했다. 강승윤은 "'우리 둘이 붙지 말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사실 허각 잡으러 왔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가 "더 이상 10년 전 꼬마 아이가 아니다"라고 으름장을 놓자, 허각은 "내 눈엔 넌 여전히 18살 꼬마"라고 답하며 웃었다. 

출연진들은 "나에게 아티스트 이적이란?"이라는 공통 질문을 받았다. 박재정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라며 "악기도 잘 다루고, 가사도 너무 잘 쓰신다"고 답했다. 피아노맨은 "저 같은 싱어송라이터들에게는 백과사전"이라며 이적을 칭송했다. 이승윤은 "'씽어게인' 결승에서 이적 노래 불렀다"며 "그 무대를 본 후 이적 씨가 전화를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무릎을 꿇고 통화했다"며 "엄청 긴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적의 소속사 후배 곽진언은 "이적과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니 친한 동네 형 같다"며 "너무 신격화 되어 있는 거 아닌가 싶다"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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