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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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김영옥X전원주에 "손녀사위로 어떠냐"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06.05 22:32 / 기사수정 2022.06.05 22: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딘딘이 배우 김영옥과 전원주를 초대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딘딘이 김영옥과 전원주에게 손녀를 소개해달라고 말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은 지상렬, 김영옥, 전원주를 집에 초대했다. 딘딘은 "영옥 선생님은 저랑 프로그램을 같이 찍었다. 선생님 오신 이유가 선생님 데뷔하시고 '말임 씨를 부탁해'라고 첫 단독 주연 영화를 마치셨다. 축하 파티하러 오신 거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김영옥과 전원주는 집안에 가득한 와인병과 운동화를 보고 혀를 내둘렀다. 딘딘은 "검소하신 걸로 유명하지 않냐"라며 물었고, 김영옥은 "나는 반대다. 자기를 희생하면서 불도 안 켜고 캄캄한 데서 그러다 다치면 돈 더 들어간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딘딘은 "선생님은 건물도 있으신 걸로 안다"라며 덧붙였고, 전원주는 "아들이 뺏어갔다. 둘이 나눠 가졌다"라며 털어놨다.

또 전원주는 "쓰던 놈이 쓴다고 안 나간다. 이북에서 넘어와서 맨몸으로 넘어와가지고 고생을 해서 그때부터 아끼는 걸 배웠다. 정말 티끌 모아 고생을 많이 하면서 벌어 보니까 아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여기 오는데 길을 모르니까 택시를 탔는데 요금 올라가는 것만 보고 있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영옥은 "그건 진짜 싫다. 친구 하기도 싫다"라며 만류했고, 전원주는 "언덕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하더라. (걸어갈 테니) 내려달라고 했다"라며 밝혔다.

딘딘은 "연세가 있으시니까 모으신 걸 쓰시면서 사는 게 좋지 않으실까 싶다. 건강을 위해서"라며 걱정했고, 전원주는 "건강을 위해서는 걸어야지"라며 못박았다.



특히 딘딘은 "손녀가 있으시다고 들었다. 왜 아직까지 (소개를) 안 해주시는 거냐. 나는 (김영옥의) 손녀분을 실제로 봤다"라며 기대했고, 김영옥은 "나이도 많고 나는 말해보지도 않았다"라며 선을 그었다.

딘딘은 "손녀분이 공부도 잘하신다"라며 귀띔했고, 김영옥은 "연대 생명공학과 나왔다"라며 말했다. 전원주는 "손녀 생각이 나더라. 서울대학교 나왔다. 영어도 능통하게 번역도 하고"라며 자랑했고, 딘딘은 "저도 영어 한다. 캐나다에서 공부를 했었으니까"라며 맞장구쳤다.

전원주는 "아파트도 사고 상가도 샀다. 월급 타서"라며 고백했고, 딘딘은 "손녀사위로 어떠냐"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지상렬은 "나이를 떠나서 딘딘이냐 상렬이냐"라며 거들었고, 전원주와 김영옥은 대답을 망설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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