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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영입' 류지현 감독 "유격수도 가능, 활용도 높아 보여" 기대

기사입력 2022.06.05 15:0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리오 루이즈를 방출한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LG는 5일 외국인 선수 로벨 가르시아와 연봉 18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우투양타의 내야수 가르시아는 2018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021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이번 시즌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AAA에서 41경기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 OPS 1.013를 기록 중이다.

5일 잠실 SSG전을 앞두고 만난 류지현 감독은 "오늘 12시 경 단장님께 최종 결정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리스트에 있던 선수 중에 우선 순위에 있는 선수였다. 팀에 합류하게 돼서 구단한테는 감사한 일"이라며 "내야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 팀 구성상으로도 여러 방향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가르시아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에 외야까지도 경험이 있는 선수다. 류지현 감독은 "외야까지 생각하지는 않고, 유격수까지 가능한 선수라 오지환 선수가 피로가 누적됐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도 된다"고 말하며  재차 "팀의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도가 넓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분명 수비만큼이나 중요한 건 타격. 류지현 감독은 "아직은 영상이나 기록만 봤는데, (후보 중)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다. 비록 새로운 리그지만 그 컨디션이 자연스럽게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스위치 타자지만 주로 들어서는 쪽은 왼쪽. 이 부분에 대해서는 류 감독은 "기록으로만 보면 모르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다.

아직은 합류 시점은 불투명하다. 2군 경기를 소화한 뒤 합류할지, 곧바로 1군에 등록될지도 나중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류지현 감독은 "공백기나 훈련을 어떻게 했는지 등을 체크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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