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5.28 12:10 / 기사수정 2022.05.28 06:15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주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27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의 모처에서 한국 취재진과 함께하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이주영은 수진(배두나 분)과 함께 브로커를 쫓는 이형사를 연기했다.
'브로커'로 처음 칸 무대를 밟은 이주영. 이날 이주영은 인터뷰 시작과 동시에 "정신없이 일정을 하고 있다. 저랑 (이)지은 씨랑 (송)강호 선배한테 '이제 뭐 하는 거냐' 물어보면서 하고 있다. 선배님들이 잘 든든하게 이끌어주셔서 무리 없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전날인 26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식 상영 행사를 진행,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던 바. "너무 신기했다. 매년 5월에 칸에서 행사를 할 때마다 서치해봤었는데, 제가 하고 있다는 게 아직도 너무 신기하다"면서 '12분 기립박수'에 대해 "(카메라가) 저희를 안 잡고 있을 때 지은 씨랑 '몇 분 했을까?', '언제까지 하는 걸까?' 이랬다. 그 시간이 길게 느껴지면서도 짧게 느껴지고, 되게 신기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러나 아쉽게도 영화 속 '짝꿍' 배두나는 일정상 칸 영화제에 함께하지 못했다. '브로커'는 '브로커 팀'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와 '형사 팀' 배두나, 이주영이 따로 호흡한 바 있다.
이주영은 "(배)두나 언니랑은 촬영 끝나고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촬영 때문에 언니가 못 오게 돼서 아쉬워가지고 '진짜 못 오는 거냐' 막 얘기를 했다. 언니가 '가장 속상한 건 나야~' 이러면서 속상해하지 말고 잘 즐기다 오라고 얘기를 해줬다"며 "어쨌든 두나 언니도 마음으로는, 몸은 여기 없지만 감독님까지 다섯명 응원을 해주고 있어서 얼른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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