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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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에게 축구란 우승...UECL 챔피언에게 보내는 찬사

기사입력 2022.05.26 17:02 / 기사수정 2022.05.26 17: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잉글랜드 선수였던 하그리브스가 우승하는 방법에서는 무리뉴를 따라갈 감독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는 26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 위치한 티라나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를 1-0으로 꺾으면서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보다 단계가 낮은 대회이지만, 유럽 대항전에서의 우승은 로마와 무리뉴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로마는 1961년 인터시티스 페어스컵 우승 이후로 61년 만에 유럽 대항전 우승이었다. 무리뉴는 5번째 유럽 대항전 우승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그리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모두 우승해 본 최초의 감독으로 등극했다.

'우승 청부사' 면모가 여전한 무리뉴의 업적에 26일 BT 스포츠에 평론가로 참석한 전 잉글랜드 미드필더 오웬 하그리브스는 "무리뉴는 FC 포르투를 이끌었을 때처럼 상대적으로 약팀일 때 더 잘하는 것 같다. 상대를 압도하는 것도 아닌데 마지막에 승자가 되는 법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 무리뉴에게 축구란 우승이다"이라며 극찬했다.

하그리브스의 칭찬에 과거 첼시에서 무리뉴와 함께 했던 조 콜도 "로마는 무리뉴 이전에 다수의 감독들과 함께했지만 확실하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무리뉴가 오고 나서부터는 달라졌다. 무리뉴는 지금 로마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감독이다"라며 칭찬에 동참했다.
 
2021년 4월 토트넘 핫스퍼에서 경질된 무리뉴는 이후 AS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고, 이번 시즌 로마를 세리에 A 6위에 올려놓았다. 유로파 컨퍼런스 챔피언의 특혜로 무리뉴와 로마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도전하게 된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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