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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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클롭에게 했던 조언 후회..."리버풀에 가지 말라고 할 걸"

기사입력 2022.05.25 13:30 / 기사수정 2022.05.25 12: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유의 전설적인 명장 퍼거슨 감독이 라이벌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클롭 감독에게 했던 조언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잉글랜드 LMA(리그감독협회) 모두로부터 2021/22시즌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LMA 올해의 감독상은 잉글랜드 상위 4개 리그의 속한 감독들이 투표한다. 후보자에는 클롭을 포함해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에디 하우(뉴캐슬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티븐 쿠퍼(노팅엄 포레스트), 네이선 존스(루턴 타운)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들은 후보들 중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감독으로 리버풀의 클롭 감독을 선택했다. 비록 리버풀은 맨시티에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놓쳤지만, 후반기에 무서운 기세로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좁혀가며 긴장감 넘치던 우승 경쟁을 연출했다.

LMA으로부터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경 트로피를 수상하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을 기리고자 만든 이 상은 퍼거슨 감독이 직접 수상자에게 전달한다.

공교롭게도 클롭이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리버풀의 감독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퍼거슨 감독은 클롭에게 트로피를 전해 준 뒤 "마음이 참 아프다"면서 복잡한 심정을 밝혔다.

이후 퍼거슨 감독은 과거 클롭에게 했던 조언을 후회한다는 발언을 했다. 퍼거슨 감독은 "12년 전 클롭에게 역사가 깊은 클럽으로 가라고 조언한 적이 있는데 후회한다. 난 그때 클롭에게 스컨소프 유나이티드로 가라고 말했어야 했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2015년 10월 리버풀에 중도 부임한 클롭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버풀을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오는 2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빅이어 사냥에 도전한다.

사진=LMA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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