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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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명품? 50% 세일·중고 이용…결혼하길 잘했다"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2.05.08 12: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40~50% 세일할 때 명품을 구입한다며, 결혼을 잘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댓글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옷 스타일 누가 정해주는 거냐"며 남편의 옷 스타일을 고민했다. 박명수는 "저희는 직업이 보이는 직업이라 옷을 신경쓰는 거지, 일반인이면 별로 신경 안 쓸 거다. 저희는 사진 찍히고 뭘 자꾸 시키니까 그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홍대 편집샵 잘 간다. 거기 가면 예쁜 옷 많다. 거기 있는 마네킹대로 사면 된다. 거기에 어울리는 티, 매대 앞에서 세일하는 걸 더 산다"라고 추천했다.

가끔 중고샵 명품샵을 이용하기도 한다는 박명수는 "남들은 여유가 있으니까 명품 입지 않겠냐 하는데, 40~50% 세일하면 사는 거지. 그렇게 비싼 거 입지 않는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12월 결혼을 앞둔 청취자는 "혼자보다 결혼한 게 낫죠? 행복하시죠?"라고 질문했다. 박명수는 "매번 바뀐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결혼한 게 나은 것 같다. 이렇게 정리하겠다. 결혼하신 분들은 다 똑같은 마음일 것 같다. 결혼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의 차를 바꿔준다고. 박명수는 "대견하다. 그런 차를 타고 다니는 아버지의 마음 어떨까. 기쁨 반 감동 반일 거다. 우리 애는 언제 커서 차를 바꿔 줄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부싸움에 대한 사연에 박명수는 "서로 의견 충돌이 있지 않았냐. 보통 100% 싸우는 게 짜증 때문이다. 한 번 더 예전에 내가 결혼하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상상해 보길 바란다. 우리는 그걸 잊고 있다. 그걸 생각하면 '이러면 안 된다'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망각의 동물이다. 옛날 생각을 못 한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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