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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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트리오를 향한 감독의 당부 "부담갖지 말고 경기에 집중"

기사입력 2022.05.04 18:0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지난해 방역 지침 위반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 세 선수가 1군에 복귀했다. 세 선수는 올라오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NC 다이노스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NC는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 세 선수를 콜업하고 전민수, 김태경, 김한별을 말소했다. 

NC는 이들의 징계가 풀리자마자 1군에 복귀시키는 강수를 뒀다. 여기에 올라오자마자 이들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마티니-권희동-이명기(좌익수)-노진혁-박준영-김응민(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세 선수의 복귀에 대해 이동욱 감독은 “2군에서 꾸준히 보고가 올라왔고, 퓨처스 성적도 좋았다. 세 선수와 이야기했을 때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다”라면서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당부보다는 생각 정리를 잘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발가락 사구 여파로 빠진 양의지를 제외한다면 이동욱 감독이 시즌 전 구상한 베스트 라인업과 가까워졌다. 이동욱 감독은 “이전에 상위타선에서 잘 쳐도 하위타선에서 침묵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들이 오면서 밸런스는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현역 선수 중 3천안타 이상 기준 통산 타율 1~3위를 기록 중인 박민우-손아섭-박건우 조합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이 감독은 “이들에게 타순은 의미가 없다. 누가 1~3번에 들어가도 잘할 선수들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 선수가 선발에 복귀하면서 전날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낸 서호철과 오영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에 이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타격 상승세고 상대 투수가 좌완이라 고려를 했다. 하지만 포지션 배치상 투입하기 어려웠다”라면서 “이들도 언제든지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들이고, 준비를 시킬 수 있다. 9명만으로 시즌이 끝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뎁스가 중요하다. 언제든지 누가 안 좋거나 부상으로 빠졌을 때 여러 선수를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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