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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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떠나보낸' 호날두, 훈련 소화...아스널전 출전 준비

기사입력 2022.04.22 10:29 / 기사수정 2022.04.22 10:2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들을 잃은 슬픔을 딛고 아스널전 출전 준비를 마쳤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복귀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보도했다.

슬픈 소식이었다. 호날두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쌍둥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남자아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는 "우리는 남자아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서 매우 슬프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아들 사망 비보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계엔 그를 향한 위로의 말이 이어졌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비롯해 알렉스 텔레스, 디오구 달롯, 도니 반 더 비크 등 팀 동료들이 SNS를 통해 호날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고 맨유 구단과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레알 마드리드 등 다수의 축구 단체들도 호날두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러한 여파로 인해 맨유는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 때 호날두의 결장을 공식화했고 호날두가 슬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그에게 무기한 휴가를 제공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프로 의식을 발휘했고, 곧바로 맨유 훈련장에 복귀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아스널전 출전을 위해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티를 내지 않았다. 매체는 호날두의 훈련 복귀 소식과 함께 일부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에선 팀 동료 네마냐 마티치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엔 래시포드 옆에서 런닝 훈련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유는 오는 23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데일리스타 캡처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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