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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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심이영 싸주려 그릇 챙겨와→독박 육아로 우울증" (떡볶이집)[종합]

기사입력 2022.04.19 23:5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최원영이 아내 심이영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 배우 최원영이 출연했다. 

9살, 6살인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최원영은 "육아 전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딸들이 열이 많다"며 "부채질을 해주면서 잠을 재워 버릇하니까 지금도 재우려면 부채질을 해줘야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에어컨 틀면 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사계절 내내 부채질을 해줘야 한다"며 "일찍 잠들 때도 있지만 잠을 안 잘 때는 1시간 씩 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비주얼과 달리 멜로 연기를 많이 안해봤다"고 전한 최원영은 "영화 '너는 내 운명'처럼 애절하고 아픔 있는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편안한 사랑 말고?"라고 확인하는 지석진에 최원영은 "사랑이 편안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전쟁 같은 사랑이라고 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아내의 단점도 사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라며 "신혼 때는 보기 싫었던 것도 있지만 지금은 모든 게 귀엽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자기 자신도 좋아하기 힘든데 어떻게 타인의 모든 면을 좋아할 수 있겠냐"며 "'상대의 덕을 보려고 하지 말아라'라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최원영은 "와이프가 떡볶이를 너무 좋아한다"며 떡볶이 담아갈 그릇을 꺼냈다. 심이영이 "거긴 내가 나가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고. 최원영은 "와이프가 본인 모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를 아직까지도 사 온다"며 "떡볶이를 냉면 그릇에 가득 채워 먹는다"고 말했다. 떡볶이를 맛 본 그는 "아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흐뭇해했다.

최원영은 "아내와 첫째 딸이 격리를 했다"며 "둘째 딸은 일주일간 혼자 보는데 대박이더라. 남자들이 아내들 육아하는 걸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냐. 막상 해보니까 게임이 안 된다. 끝나지 않나는 걸 계속 한다는 게…"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사람이 정신이 멍해진다"며 "우울증을 왜 겪는지 충분히 알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떡볶이를 맛 본 심이영의 인증샷이 공개됐다. 최원영은 "인생 떡볶이"라며 "귀한 음식, 소중한 음식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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