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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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홍혜걸, 뇌동맥류 진단에 눈물…논문 다 찾아봐" (에스더TV)[종합]

기사입력 2022.04.15 14:25 / 기사수정 2022.04.15 14:2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4년 전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여에스더가 건강검진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14일 여에스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는 '여에스더 뇌동맥류 건강검진 생생후기!!! #뇌동맥류_관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뇌동맥류에 대해 "40~60대 사이의 여성들한테 잘 생긴다. 예전에는 뇌동맥류를 선천성 질환으로 생각했는데 뇌동맥류는 일종의 퇴행성 질환이다"라며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혈관에 여러 가지 보호하는 기능도 떨어지고 약해지니까 뇌동맥류가 생긴다는 이론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4년 전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는 여에스더는 "만 53세일 때다. 검사하고 결과를 보는데 여자 동기가 슬픈 얼굴을 하고 '뇌동맥류 중 제일 큰 뇌동맥류다'라고 해서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여에스더는 "집에 오니까 홍박사님이 그 얘기 듣자마자 울었다. 그 이후로 6개월은 내가 머리만 구부리면 난리가 나는 거다. 구부리지 말라고"라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뇌동맥류 크기가 6mm라고 밝히며 "굉장히 애매한 게 3~4mm면 관찰을 하고 6~7mm는 시술을 받는다. 난 애매해서 여러 의사 선생님께 물어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체중이 52kg에서 45kg까지 빠졌었다. 한 분은 체중이 빠지면서 뇌혈관이 같이 약해진 것 같다며 체중을 늘려보자고 하셨다. 그때부터 많이 먹기 시작했다"며 "또 다른 선생님은 그냥 간단한 거라며 코일을 넣자고 하셨다. 본인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결체조직 질환이라고 해서 몸 가운데 점막 같은 데에 피도 맺히고 여러 가지 결절도 생긴다. 그래서 가능한 버텨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여에스더에 따르면 뇌동맥류는 1년에 혈관이 터져서 죽을 가능성이 1%, 코일 시술 중 사망할 가능성이 1%로 비슷한 수준이다. 여에스더는 "홍박사도 논문을 다 찾아보더라. 아스피린 같은 진통소염제가 초기엔 나쁘지만, 장기적으로는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신만의 뇌동맥류 질환 관리 법을 소개했다. 여에스더는 "똑같은 진통소염제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나는 관절도 자주 아프고 하니까 진통 소염제를 먹는다. 다음으로는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치료제를 매일 먹는다. 그다음으로 체중을 늘렸다. 다음으로 혈관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뇌동맥류 크기에 변화가 없었다는 여에스더는 "직원들도 안심하고 나도 좋았고 홍박사님한테도 오랜만에 나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에스더에스더TV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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