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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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과거 영상에 눈물 '글썽'…"'활동 중단' 앤디 생각" (주접이풍년)[종합]

기사입력 2022.04.15 02:00 / 기사수정 2022.04.15 09:38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주접이 풍년' 신화 멤버들이 과거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와 팬클럽 신화창조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2세대 아이돌 SS501 허영생, 4세대 스트레이 키즈 현진, 승민이 주접단으로 함께 했다.

김동완, 전진, 앤디는 신화 무대 TOP3를 지켜봤다. 게릴라 콘서트 영상이 나오자 앤디는 눈물을 글썽였다. 영상 속에는 안대로 눈을 가린 앳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앤디가 집안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였다고. 사회자는 "게릴라 콘서트 하고 싶다며 전화하는 연예인은 처음"이라며 전진에게 "왜 그렇게 하고 싶어했냐"고 물었다. 이에 당시 19살이었던 전진은 연신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김동완이 그의 손을 꼭 잡아줬다. VCR을 보던 전진과 김동완은 그 때 처럼 두 손을 꼭 잡아 애틋함을 자아냈다.

전진은 "저 때 앤디 생각이 너무 났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당시 데뷔 4년차였다"며 "멤버들끼리 우애도 돈독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앤디가 활동을 못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전진은 "'앤디를 대신해서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안 올까 봐 불안했다. 그럼 앤디한테 미안해지나까"라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전단지도 돌리고 정말 홍보 열심히 했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만 명이 넘는 팬들이 콘서트에 참석했다고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팬은 "당시에는 SNS가 지방에 사는 팬들은 게릴라 콘서트가 하는지도 몰랐다"면서 "소식을 듣고 뒤늦게 갔더니 만석이 됐더라. 입장을 못하고 바깥에서 구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앤디는 "(게릴라 콘서트가 끝나고) 얼마 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팬미팅이 열렸다"며 "그 때 '네가 꼭 와야될 거 같다'고 전화가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기장으로 다가갈수록 제 이름 석 자를 부르는 팬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앤디는 "너무 떨렸고,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머리가 백지 상태가 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멤버들이 느닷없이 뽀뽀를 하더라"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영상을 본 스트레이 키즈 현진은 "한 편의 청춘물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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