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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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이모'의 고충…"퍼포먼스 안 해준다며 술 쏟고 행패" (진격의 할매)

기사입력 2022.03.29 09:49 / 기사수정 2022.03.29 09:4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SNS 화제인물로 시선을 강탈한 ‘폭탄주 이모’ 함순복 씨가 고민녀로 찾아와, 화려한 유명세 뒤 남모를 고충들을 고백한다. 

29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놀라운 폭탄주 제조 퍼포먼스로 ‘음주계 아이콘’이 된 ‘폭탄주 이모’ 함순복 씨가 할매들과 만난다. 병과 병을 부딪쳐 뚜껑을 따며, 생수도 소주로 보이게 하는 매직으로 콜라&생수를 섞은 ‘콜생’을 만들어내는 기술에 할매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폭탄주 이모’ 순복 씨는 약 18년 동안 고깃집을 운영하며 혼자 맥주 공부를 시작하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수제 맥주를 만든 뒤 바닷가에 맥주집을 오픈하게 된 개인사를 들려줬다. “술도 음식인데 기왕이면 재밌게 마시자”는 순수한 생각이 폭탄주 퍼포먼스의 시작이었지만, 그 동안 기막힌 고초도 많았다.

순복 씨는 “저를 향해 ‘많이 놀아 본 여자다’ 같은 악성 댓글이 많은데, 딸이 그런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아픈 마음을 고백했다. 박정수가 “그 동안 만나 본 최고의 진상 손님은 누구였느냐”고 묻자, 순복 씨는 “원래 손님의 생일에만 폭탄주 쇼를 해 주는데, 어떤 젊은 손님들이 ‘곧 군대를 간다’면서 쇼를 부탁하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입대 예정이라는 말에 응원차 서비스를 해 주던 순복 씨는 곧 옆 테이블에서 허락도 없이 자신을 영상으로 찍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옆 테이블 손님들의 만행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순복 씨는 “그 손님들이 자기들에겐 쇼를 안 해준다면서 술을 테이블에 다 쏟고 나갔다”며 “그리고 발신자도 없이 전화를 해서, ‘젊은 남자애들이랑 시시덕거리니까 좋냐’고 묻더라. 정말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순복 씨는 “하루 최소 20번씩, 4만 번 폭탄주 쇼를 했고 20만 잔 이상 만들었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폭탄주 이모’가 들려주는 몰랐던 뒷얘기와 뜻밖의 고민은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사진= 채널S '진격의 할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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